2015년 3월 5일 목요일

50_희농이 뉴스레터
특별기고_면소재지(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현장에서 퍼실리테이션을 어떻게 할 것인가.
 
 
 무안 100인 토론 현장에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현장포럼을 보다
 
 
 
 
전국 어느 곳을 가도 감탄을 자아내는 가을색들이 등산객들의 발길을 유혹하는 요즘이다. 이런 계절일수록 풍경 좋기로 소문난 마을들은 방문객들로 북적일테다. 하지만 마을사업만으로 많은 발길을 모으고 있는 곳이 있다. 전남 무안군의 농촌현장포럼 100인 토론장이다.
 

전남 무안군의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무안 농촌현장포럼 100인 토론장'은 참여인원이 100인에 가까운 퍼실리테이션 현장이다. 재능기부를 위해 무안을 방문했는데, 이런 규모의 진행이 어찌 가능할까 궁금해져 현장을 찾았다. 대부분 현장포럼은 마을단위로 진행되는데, 면소재지의 현장포럼은 진행은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진행이 된다 하여도 면소재지를 위한 결론을 내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전국 최초의 면소재지(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위한 퍼실리테이션!
 

오후 두시부터 시작되는 100인 토론장은 장소부터 규모가 달랐다. 무안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의 체육관에는 모두 15개의 테이블이 놓여졌고,  8개의 의자가 배치되어 있었다. 테이블마다 전국에서 재능기부차 무안을 방문한 15명의 퍼실리테이터가 역할을 분담받아 진행을 돕기로 했단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자비를 부담하면서까지 방문한 이들은 토론의 방향을 잡아줄 것이다.
 
전국 최초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위한 퍼실리터이션으로 진행되는 100인 토론은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농촌중심지에서의 현장포럼 형식으로 자리매김 할지도 모른다는 사회자의 말이 있었다. 그만큼 농촌중심지에서의 의견도출은 쉽지 않음을 말해 주고 있는 듯하다.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서 이런 토론장이 열리리라는 기대를 할 수 있는 현장의 분위기였다.
 
무안의 발전을 위한 100여명의 재능기부
 
재능기부로 따지자면 어찌 퍼실리테이터만 말할 수 있겠는가. 각자의 생업을 놓고 면소재지의 발전을 위하여 토론에 참석한 각계의 참석자들 또한 재능기부자라 할 수 있다.이날 참석한 100인의 토론자는 무안군의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로 주민과 학생, 공무원들로 구성되었다. 무안의 발전을 위한 토론자들의 열정은 쌀쌀한 가을 날씨를 녹이기에 충분했다.
 
각각의 분야는 교육, 문화·체육·관광, 경관·디자인, 환경·생태, 교통, 도시계획·건설, 소득·시장, 일자리, 재난·안전, 농업, 농촌, 보건복지·여성 그리고 학생특별위원회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특히 학생특별위원회는 군내의 고등학생들로 구성되어 면소재지 발전을 위한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이들의 자리는 토론회장 중앙에 배치되어 앞으로의 면소재지를 이끌어 나갈 이들을 배려함에 부족함이 없었다.
 
100인토론은 여느 현장포럼에서의 퍼실리테이션과 다르지 않았다. 처음에는 서먹해하던 토론자들은 사회자의 익숙한 진행에 금새 친근해지면서 면소재지의 발전을 위해서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고장의 자원찾기에 열정을 쏟아냈으며 각자 위치에서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기에 열을 올렸다.
 
 
 
 
 
또한 많은 인원이 참석한 자리인만큼, 그리고 각자의 분야를 나누어 자리를 배정한 만큼 서로의 테이블에서 오고가는 내용을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카페에서 토론을 하는 듯 서로의 테이블을 오고가며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원찾기와 면소재지 발전을 위한 각자의 생각을 자유스럽게 내놓은 1부와는 다르게 2부는 각자의 분야로 돌아가 토론을 하도록 했다. 무안읍소재지에서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이 포함되어 있는 15개 팀은 각자의 역할에서 생각하고 있는 면소재지 발전방향을 나누었다. 옆팀에서 무슨내용이 오고 가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각팀에서 나오는 의견을 테이블 옆에 설치되어 있는 공간에 게시했으며, 이 또한 별도의 시간을 주어 갤러리 워크 방식으로 서로의견을 공유토록 하였다.
 
 4시간동안 진행된 토론회는 딱딱한 회의보다는 축제 같은 분위기였다고 말할 수 있겠다. 생업에 관련된 통화를 하면서도 자리를 이탈하지 않는 토론자들의 태도는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어주었다. 다양한 직업, 다양한 생각들이 모여져 서로를 존중하며 나누는 기쁨은 모두에게 큰 의미를 주었으리라. 이 날 면소재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아이템을 도출하기 위한 퍼실리테이션 진행을 직접 해보면서 지켜보았다. 그 결과 세부사업내용은 동일하더라도 그것을 진행해 나가는 퍼실리테이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실제로 마을 주민과 함께 의견을 주고받으며 진행해 나갈 때, 주민들의 이해에 따른 난이도를 어떻게 조절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현재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은 농촌 현장포럼을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개편된 정책에 따르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에도 지역역량강화사업 비중이 높아졌다. 그렇기 때문에 면소재지에서 현장포럼을 진행하는 퍼실리테이터 대부분은 기존의 방식대로 면소재지에서 퍼실리테이션을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역역량강화사업 비중이 높아지는 현실 앞에서 농촌 현장포럼은 의무조항이 아니더라도 교육진행에서 시도할 수 있는 부분이다. 때문에 현장활동가 혹은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하려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에 대한 사전 이해가 필수적이며, 그 의도에 따른 진행방식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에도 주민참여에 의한 상향식 아이디어가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 아이디어를 폭넓게 도출시킬 수 있는 것은 퍼실리테이션만큼 좋은 것은 없다는 것을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오늘 참여한 사람들 중에 혹시나 면소재지에서 퍼실리테이션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사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전국 최초의 모델이 될 만한 무안군 100인 토론회를 통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서의 퍼실리테이션기법으로의 아이디어 도출 및 비전, 테마 발굴에 대한 많은 해답을 얻어간다.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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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_1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제1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추수도 막바지, 가을 단풍도 막바지다.
  마을마다 추수를 끝으로 단풍 나들이 일정이 잡혀있는 것을 보면, 시골살이~ 이런 맛으로 사는가 싶다. 하루가 다르게 나뭇잎이 무수히 떨어지는 것이 진풍경이다. 한 낮의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살랑대는 바람따라 흩날리는 낙엽 사이에 있노라면 기분이 얼마나 좋아지는지 모른다.

  이런 가을 한 낮의 여유도 반납하고, 조금은 다른 의미의 기쁨을 즐기는 마을들이 있다. 바로 제1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 입상한 마을들이다. 오늘의 이 무대에 서기 위해 1년을 준비하며 기다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제1회 행복마을 콘테스트!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즐즐즐~~~ 즐기자! 즐긴다! 즐겁다!


 
 제1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최종 발표

   ◇ 문화・복지마을
      (금) 제주 서귀포 가시리마을
      (은) 경기 양평 조현리마을
      (동) 경북 울진 십이령마을
      (동) 충남 태안 대야도마을

   ◇ 경관・환경마을 
      (금) 충북 옥천 안터마을
      (은) 전남 영암 모산마을
      (동) 경남 함안 강주마을
      (동) 충남 태안 길우지마을 


   ◇ 체험・소득마을 
​      (금) 경기 양평 여물리마을
      (은) 경남 함양 안심마을
      (동) 경북 청도 성곡1리마을
      (동) 전북 완주 도계마을    


   ◇ 시・군분야 
      (금) 경남 합천군
      (은) 강원도 인제군
      (동) 경기도 안성시
      (동) 제주도 서귀포시



  지난 11월 6일부터 7일(목~금), 양일간에 걸쳐 제1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가 개최되었다. 1년여에 걸친 준비와 심사 끝에 시・군 분야/ 문화・복지 분야/ 경관・환경 분야/ 소득・체험분야 각각 9개 시・군과 마을이 참여하였다. 참여 시・군과 마을은 긴장과 도전이라는 뜨거움 속에서 준비한 퍼포먼스와 마을소개를 멋지게 펼쳐 보였다.

  주민들과 마음을 맞춰 준비한 시간들이 즐거웠을 수 있다. 하지만 발표를 전제로 많은 연습과 노력을 쏟은 것도 사실이다. 아무리 즐기는 콘테스트라고는 하지만 15분 안에 뭔가를 보여준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텐데도 참여한 마을마다 분위기가 대단했다.


  시・군 분야는 6일 오후에 충남대학교 정심화 홀에서 먼저 별도로 진행되었다. 9개 시・군에서 각 시・군 전체를 대표하는 주제와 비전, 목표를 가지고 발표 하였다. 시・군마다 준비한 퍼포먼스와 어느 시・군하면 뭐!라는 식으로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랜드마크를 살린 멋진 발표가 이어졌다. 먼데도 불구하고 수십 명의 응원부대들이 찾아와 구호를 외치는 모습에 훈훈함을 느낄 수 있었다.

  7일에는 경기도 안성에 있는 안성팜랜드에서 아침 9시 30분부터 문화・복지 분야 / 경관・환경 분야 / 소득・체험분야 순으로 하루 종일 행사가 치러졌다. 각 마을의 특색을 발굴해 발표를 하는데, 참으로 멋졌다. 우리나라의 마을만들기가 아직은 주민참여와 주민주도적인 측면이 약함에도 불구하고 이 날 만큼은 그런 것들을 잊을 수 있을 정도였다. 우리나라 마을 전체가 이정도 수준의 마을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발표가 진행되었다.

약속된 15분, 마음껏 펼쳐라~

  15분, 각 마을 발표자들에게 주어진 시간이다. 15분이 지나기 전에 한 번 ‘땡~’하고 울리고 난 후 두 번의 “땡~땡~~” 소리와 함께 마이크 볼륨과 무대는 야속하게도 꺼지고 만다. 이럴 때 기분이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무대에 오른 마을 주민에게는 야속하리만치 짧은 시간이기도 했다. 그래도 약속된 순서이기에 각 마을 주민은 그들이 준비한 순서에 맞게 무리 없이 진행하였다.


  주목할 만한 것은, 나름의 공정성을 위해 다른 분야의 마을에서 마을심사위원단을 뽑았다는 것이다. 심사단원은 그들의 경쟁 마을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공정한 심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 블로거 심사단도 있었는데, 사전에 어떤 구체적인 심사 기준 없이 느끼고, 보이는 대로 심사를 할 수 있는 회원들이었다. 얼마큼 공정한 심사를 할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실력에도 운이 따라야 하지 않겠는가.

  총 27개 마을에서 각 분야별 우승 마을을 뽑아야만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만큼 참여한 주민들은 최선의 주역이 되고 청중이 되어 주었다. 쟁쟁한 마을 자랑에 냉철한 심사! 하지만 전국 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짜인 순서대로 정해진 시간과 순서에 따라 분주하게 순서를 기다리는 주민들의 모습이었다. 순위까지 달려 있으니 옆 마을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볼 시간도 부족한 듯 보였다.

서로를 보고 배울 수 있는 콘테스트가 되기를

  드디어 27개 마을의 발표순서가 끝났다. 각 분야에 초빙된 심사위원단과 국민 블로거 심사원들의 의견에 따라 최종 점수가 기다려지는 시간. 얼마나 떨렸겠는가! 그래도 결과는 발표가 되어야 하는 법. 드디어 마지막 순위 발표만을 앞두고 다들 긴장하면서도 은근히 각자가 발표한 마을이 가장 잘했다는 표정을 주민들에게서 읽을 수 있었다.

  표를 통해 언급한 것처럼 
시군분야에서는 경남 합천군이 금, 강원도 인제군이 은, 경기도 안성시와 제주도 서귀포시가 각각 동을 수여.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제주 서귀포시 가리시마을이 금, 경기도 양평군 조현리마을이 은, 경북 울진군 십이령마을과 충남 태안군 대야도마을이 각각 동을 수여.
/경관・환경 분야에서는 충북 옥천군 안터마을이 금, 전남 영암군 모산마을이 은, 경남 함안군 강주마을과 충남 태안군 길우지마을이 각각 동을 수여.
/ 소득・체험분야에서는 경기도 양평군 여물리마을이 금, 경남 함양군 안심마을이 은, 경북 청도군 성곡1리와 전북 완주군 도계마을이 각각 동을 수여했다.



2012년 8월 22일 수요일

[첫번째] 날짜별로 사진 정리

요청-angma35 님)
- 아이 사진이 너무 많아서 관리가 안돼요..
- 날짜별로 폴더 만들어서  관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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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그램 설명